경상국립의대 의대생들도 수업 복귀 의사

493명 중 428명 유급 대상자 분류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전경.(경상국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학생들도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상대 의대에 따르면 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동 입장문'에 따라 학생들이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학교에 전달했다.

다만 대학은 2024~2026 3개 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정부의 학사 운영 유연화 지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구체적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대학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학사일정 정상화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학 의대는 예과와 본과 전체 493명 중 428명이 유급 대상자로 분류됐다.

의대 관계자는 “휴학한 모든 학생이 돌아올지는 아직 모른다. 현재 복귀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사 일정 등을 조율 중”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학사일정에 대한 유연화 조치를 한다면 학교에서는 방학, 주말 등을 활용해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