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통영·거제, '호우주의보→호우경보' 격상

13일 광주전남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구 아시아문화전당 옆길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며 걸어가고 있다. 2025.7.1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13일 광주전남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구 아시아문화전당 옆길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며 걸어가고 있다. 2025.7.13/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기상청은 13일 오후 8시를 기해 경남 양산과 통영, 거제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상향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현재 경남에는 창원, 김해, 밀양, 양산, 통영, 거제 등 6개 시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12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김해시 79.7㎜, 욕지도(통영) 67.0㎜, 단장(밀양) 58.5㎜, 대곡(진주) 55.5㎜, 거제 53.2㎜, 북창원 52.6㎜, 상주면(남해) 52.0㎜, 삼천포(사천) 49.0㎜다.

기상청은 15일까지 경남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