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최대 150㎜ 비 소식…"폭염특보 해제될 듯"

8일 오후 남산 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일부 지역에 국지성호우가 내리고 있다. 2025.7.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8일 오후 남산 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일부 지역에 국지성호우가 내리고 있다. 2025.7.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부산 ·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던 부산과 경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오늘 해제될 전망이다.

1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부경남을 시작으로 부산과 경남 전역에 비가 내린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부산과 경남 남해안, 경남동부내륙에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남내륙은 30~80㎜(많은 곳, 지리산 부근 100㎜ 이상)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가 해제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 중부와 서부, 경남 전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가 점차 북상하고 북서쪽에서 대기 상층의 찬공기가 남하한다"며 "이날 부산과 경남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