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대로서 음주운전 승용차 역주행 택시 충돌…3명 경상

10일 오후 부산 남구 황령대로 교통사고 현장.(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오후 부산 남구 황령대로 교통사고 현장.(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10일 오후 10시 37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황령대로(대남교차로-황령터널 방향)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주행차로를 오인해 반대방향 차선으로 주행하기 시작했고 이에 맞은 편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1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용차량 운전자 40대 남성, 택시 운전자와 승객 총 3명이 경상을 입었다. 택시 운전자와 승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 남성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상태(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음주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