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SUV 차량 보행자 치고 버스정류장 덮쳐…4명 중·경상

10일 부산 영도구 한 회전교차로 인근에서 SUV 차량이 마을버스 정류장을 덮쳐 의자 등이 파손돼 있다.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0일 부산 영도구 한 회전교차로 인근에서 SUV 차량이 마을버스 정류장을 덮쳐 의자 등이 파손돼 있다.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에서 SUV 차량이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마을버스 정류장을 덮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영도구 남항동의 한 회전교차로에서 A 씨(50대·남)가 몰던 SUV 차량이 도로를 횡단하던 보행자를 충격한 후 인도로 돌진해 마을버스 정류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정류장 벤치에 앉아있던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들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yoonpho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