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옛 공설운동장, 힐링공원으로 재탄생
세대가 함께 누리는 도심 속 녹색복합공간
- 강미영 기자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구 공설운동장을 '힐링공원'으로 조성해 공원 시설 일부와 주차장을 임시 개방했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된 힐링공원은 '공원 속 어린이도서관'을 바탕으로 어린이 놀이터와 산책로, 벚나무 그늘 쉼터, 쿨링포그 시스템 등을 갖춘 가족 중심 공간으로 조성했다.
현재 힐링공원은 여름철 주민 편의를 고려해 어린이도서관을 제외한 전 시설을 조기 개방한 상태다.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 최종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공식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어린이도서관도 개장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과거 공동체의 상징이었던 공설운동장을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세대를 잇는 기억의 장소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근 군수는 "공설운동장은 고성군민 모두의 추억이 서린 소중한 장소"라며 "군민에게 하루라도 빨리 이 공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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