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주한 美 대사대리 접견…협력·상호 발전 방안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조셉 윤 주한미대사관 대사대리가 9일 웨스틴 조선에서 협력, 발전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조셉 윤 주한미대사관 대사대리가 9일 웨스틴 조선에서 협력, 발전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는 9일 호텔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가 부산과 미국의 교류 협력과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셉 윤 대사대리는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임시로 공관장 역할을 맡았으며 주말레이시아미국대사,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역임했다.

그는 박 시장에게 "부산은 한반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라며 "부산과 미국 간 교륙협력이 확대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조선 협력에서 부산의 중요도, 가덕신공항 건설 등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항만·물류 도시다.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비전 아래 물류, 금융, 신산업, 문화콘텐츠, 국제관광을 비롯한 5개 중점분야를 육성하고 있다"며 미 대사대리에게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윤 대사대리의 풍부한 외교 경험은 한미가 함께 이뤄온 협력의 성과들을 순조롭게 잇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