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31일까지 모피 프리오더 행사 진행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디에스퍼 매장에서 모피 옷을 살펴보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디에스퍼 매장에서 모피 옷을 살펴보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오는 31일까지 대규모 모피 '프리오더'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프리오더는 여름에 미리 주문을 접수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한정판 모피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백화점에 따르면 흑담비 모피(러시안 세이블)처럼 원자재 수급이 제한된 고급 제품은 조기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프리오더로 주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방식은 업체 입장에서도 수요를 미리 예측해 재고를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동우모피, 디에스퍼, 윤진모피 등 7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 중 모피 전문 업체의 경우 최대 60%, 여성패션 업체의 경우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피를 판매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과거엔 겨울 직전에 모피를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여름 프리오더가 보다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쇼핑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은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만큼 오는 하반기에 글로벌 동물복지 인증 '퍼마크'(Furmark®)를 받은 상품 중심으로 특별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