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공식포스터 공개

8월21~25일 영화의전당서 개최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포스터.(영화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영화의전당은 다음 달 개막하는 '제4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의 올해 공식포스터가 공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는 최근 150년간 변화된 지구의 평균 온도를 시계 모양과 색으로 표현한 것이다.

영화의전당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위기의 현실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포스터라고 설명했다.

진제운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은 "참기 어려운 폭염이 북반구 전역을 휩쓸고 있고 산불은 이제 괴물이 돼 삶의 터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포스터의 '우리의 유일한 행성'과 '다시 지구' 문구는 우리가 살아갈 유일한 별, 지구를 향한 관심을 다시 회복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영화의전당과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유일한 '기후 위기 특화 영화제'다.

올해 행사는 다음 달 21~25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