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RISE 사업본부 출범…5년간 AI 등 융합인재 양성에 400억 투입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인제대학교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본부가 3일 출범했다. 대학은 5년간 4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소재부품·푸드테크 분야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인제대는 이날 오전 본관 대강당에서 RISE 사업본부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RISE 사업은 교육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대학 지원 권한을 이관해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대학 혁신을 지원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인재 양성, 산학협력 등을 협력하는 사업이다.
대학은 경남도가 2023년 RISE 시범 지역으로 선정된 후 전담 조직을 신설해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과 산학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약 2년간의 준비 끝에 최근 RISE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학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400억원(연 8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제조 산업 고도화를 위한 소재·부품산업 △AI 융합 ICT(정보통신기술)·SW(소프트웨어) 산업 △수출형 푸드테크 산업(식품) 등 지역 전략산업에 특화된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와 창업 교육 거점대학 육성 분야에서 경남권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야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영산대 등 도내 4개 대학과 연계해 공동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는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길러내고, 지속 가능한 상생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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