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핫플레이스 17곳 선정…고유 매력으로 관광객 이끈다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 시설 개선 인센티브 제공

하동 핫플레이스 홍보 부스.(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하동만의 매력적인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핫플레이스 17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2023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기 있거나 고유한 매력을 지닌 장소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핫플레이스 17개소 중 민간사업체는 △녹차밭 프라이빗 테라스를 가진 달래맨션 △반려동물 펜션 설렁설렁스테이 △하동샬레 △지리산 글램핑 소소화개 △베이커리 카페 메종드하동 등 11개소다.

공공장소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일부 소실됐으나 새잎이 나고 있는 두양리 은행나무를 비롯한 △카페동광 △평사리토지장터주막 △나림생태공원 등 6개소가 선정됐다.

군은 지정된 핫플레이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집중 홍보하면서 인테리어와 테마 공간 등 시설 개선을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전에 지정된 핫플레이스 43개소는 '하동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곳'으로 알려지며 관광객 유입 마중물 역할을 했다"면서 "하동 핫플레이스가 하동만의 관광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