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 "2030년까지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민선 8기 3년] "'오르GO 함양' 확장해 관광지 접근성 높여야"
- 한송학 기자
(함양=뉴스1) 한송학 기자 =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가 '오르GO 함양' 사업을 추진해 2030년까지 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오르GO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해발 1000m 이상의 지역 명산 15곳을 오르면 완등 수에 따라 함양사랑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진 군수는 이날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과 군정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 군수에 따르면 함양의 남쪽 지리산부터 북쪽 덕유산까지 지역에는 해발 1000m 이상의 산 15개와 봉우리 13개가 있다.
15개의 산을 활용한 사업이 오르GO 함양으로, 이 사업은 단순히 등반을 목적으로 계획한 것은 아니라 봉우리 13개와 연계해 확장성이 있다.
우선 계획은 15개 산 등산로 주변에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으로 등산과 엠티비, 드라이브를 위한 방문객들이 주차도 하고 휴식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주차장 조성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방문객이 늘어나면 음식점들도 활성화돼 지역 내 소비가 발생하고 일자리도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
15개의 산과 13개의 봉우리를 임도와 등산로 등으로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주차장을 만들면 지역의 관광지가 연결되고 다양한 목적으로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은 자연스럽게 관광지도 찾게 되는 것이라고 진 군수는 설명했다.
진 군수는 "이런 사업들이 2030년 군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며 "지금은 기본적인 수준이지만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양한 특성들을 가진 산과 관광지들을 스토리텔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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