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일자리 풍부한 우주항공도시로 나아가야"

[민선8기 3주년] 우주항공산업 성장 극대화 위해 사천시와 통합 고려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1/뉴스1 한송학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일자리가 풍부한 우주항공도시 실현과 우주항공산업의 성장 극대화를 위해 인근 사천시와 장기적으로 통합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주년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요 계획에 따르면 2023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 경험을 살려 8월 열리는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

진주실크박물관과 미래항공기체 AAV 실증센터를 완공해 지역 전통산업과 미래산업의 조화와 상생을 돕는다.

남강변에는 다목적 문화센터와 유등 빛담소를 착공하고 망경공원에는 전통문화체험관, 보행육교, 전통문화정원, 전망대를 준공해 진주만의 관광자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진주정신’의 핵심축인 남성당 교육관을 개관하고 청년머뭄센터, 청년허브하우스 대강당, 글로컬 캠퍼스 등 도시재생사업의 거점 인프라들을 체감하게 만든다.

역세권 은하수초등학교 앞에 보도육교를 만들고 성북동 아동·복지센터와 동부시립도서관을 개관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명성을 이어간다.

전국 최초로 ‘진주형 MaaS’를 오는 10월 도입해 외지 관광객들의 유입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 해소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인 외곽·관광형 DRT를 운영한다.

MaaS는 항공, 철도, 버스 등 교통수단 간 환승 시 마일리지 제공하는 사업이며 DRT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다.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옛 미천중학교 파크골프장,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이현동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시민의 일상생활이 보다 편안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인공위성 JINJUSat-2 개발과 우주환경 시험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AAV 산업기반을 비롯해 실증 인프라도 함께 조성해 일자리가 풍부한 우주항공도시로 나간다.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망경비거테마공원 하늘정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등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

월아산 국가 정원 지정을 위한 구상안을 실현하고 진양호는 사운즈선셋과 생태거점 동물원을 조성한다.

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조 시장은 "화합하는 시정,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펼치겠다"며 "시의 목표인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향해 진주 제3의 기적을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