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지켜주세요"…부산시, 광역처리시설 반입폐기물 점검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7월을 '폐기물 광역처리시설 집중점검의 달'로 정하고 광역처리시설 반입폐기물 운반 차량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인 가구 증가와 예년보다 무더워진 날씨로 인해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고,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종량제봉투에 재활용품이 섞여 배출되는 사례가 잦아진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광역처리시설(소각시설, 매립시설, 연료화시설) 내 폐기물을 반입하는 차량이다.

시와 부산환경공단, 주민 감시원 등 12개 반 60여 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이 점검에 나선다.

중점 점검사항은 종량제봉투 내 재활용품·음식물 쓰레기 등 혼합배출 여부 , 종량제봉투 미사용, 사업장의 생활폐기물 배출자표시제 준수와 재활용품 혼합 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차량에 폐기물법령·조례에 따라 과태료, 시정명령, 위반차량 폐기물 반입정지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광역처리시설 반입규정에 따라 가정에서는 재활용품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해 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하고, 1일 300㎏ 이상 배출하는 사업장은 쓰레기봉투에 배출자 명과 전화번호를 표시해 배출해야 한다.

폐기물 수집 운반자는 전용 봉투의 배출자 표시 여부, 재활용품과 음식물 쓰레기 등 혼합배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뒤 수거해야 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