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군 통합 30주년 '시민 주간'…"소비·문화 활성화 성과"
가야테마파크 빛 축제에 4만 9253명 방문 '역대 최다'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올해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운영한 시민 주간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민 주간을 맞아 김해사랑상품권 80억원을 특별 발행했다. 이 기간에 시 통합쇼핑몰 '김해온몰'에는 1만 6083명이 방문해 63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시 공공 배달앱 '먹깨비'에서도 4000원 할인쿠폰 1042장이 소진됐다.
지역 재래시장 4곳(장유·외동·삼방·동상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했다. 총 2386장의 상품권이 지급돼 시민 주간 동안 지역 소비가 활성화됐다.
공공시설 개방과 이용 요금 감면 등으로 체육시설·편의시설의 이용객도 평소보다 20~30% 늘었다.
시 직영 공영 주차장은 이용료 50%를 감면해 1만 5000건의 이용 건수를 기록했다.
무료 개방한 체육관, 수영장, 빙상장 등 공공 체육시설 12곳의 누적 입장객도 902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진 가야테마파크 '빛 축제 영원' 야간 무료 개장에는 총 4만 9253명이 다녀갔다. 불꽃축제가 열린 지난달 17일에는 2만 1725명이 찾아 역대 최대 방문 기록을 세웠다.
시는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행사를 김해 시가지와 장유·진영 등 권역별로 나눠 개최해 지역별 통합 의미를 담았다.
누리아리 어린이 축제에는 9550명, 클레이아크미술관 봄 축제에는 3439명이 다녀가 다양한 연령을 위한 문화 공연 등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특히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열린 민간 기록물 기획 전시전에는 1098명의 시민이 방문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졌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 시민 주간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3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30년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됐다"며 "글로컬 시티 김해를 비전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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