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경부선 구포~가야 구간 지하화 서명운동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앞에서 구민들이 철도 경부선 구포~가야 구간 지하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앞에서 구민들이 철도 경부선 구포~가야 구간 지하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다.(사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상구는 8월까지 경부선 구포~가야 구간이 정부의 도심 철도 지하화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철도 지하화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주거지 도시재생 추진, 공원녹지 조성, 상부 공간 복합개발 등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16일 사상구청과 괘법동 경남약국 앞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단체 등과 운동을 벌이고 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120년간 부산 도심을 가른 경부선 철도로 생활권이 단절됐고 부산시민은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을 겪어왔다"며 "이번 운동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에 대한 염원을 모으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명 운동은 사상구 누리집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