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오는 27일까지 다국적 선박 협조·안내 연합연습 실시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해군작전사령부는 오는 27일까지 부산 해군 전투력복원센터에서 2025 다국적 선박 협조·안내 연합연습(Bell Buoy, 벨부이)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습은 선박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종이 달린 부표(Bell Buoy)처럼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선박의 안전항해를 보장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1986년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4개국을 중심으로 시행됐으나 현재는 태평양·인도양 해운실무단(PACIOSWG) 소속 14개 회원국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국들은 연습기간 △선박협조와 안내 절차 검증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 △항해 중인 선박의 안전항해 보장을 위한 정보 공유와 공조 절차 숙달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 연습은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며, 한국 해군은 해양구성군사령관을 포함한 주요직책을 맡게 됐다.
오는 20일까지는 1부 연습, 23~27일에는 2부 연습이 진행된다.
1부 연습은 가상 불량국가의 불법 해상활동으로 역내 해양 질서 혼란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된다. 2부 연습은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대한 폭탄 테러, GPS 교란 등의 사이버 공격, 여객선 테러 첩보, 드론에 의한 상선 공격과 주요 해상교통로·항만에 대한 기뢰 위협 등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참가국들은 해적행위, 테러조직 핵심 인물의 해상 밀입국 대응과 참가국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초기대응 절차 숙달을 중점적으로 연습에 임할 예정이다.
이구성 해군제3함대사령관은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대륙과 해양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해상교통로 중심에 위치해 있다"며 "이번 연습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해군 간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 안보에 대한 국제 공조체계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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