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13~14일 광안해변공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5 부산 국제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광안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육상 단일종목 대회로, 아시아육상연맹(AAA)의 승인 국제대회다.

대회에는 전 세계 15개국 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유(U)20 주니어 남자부(13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성인 여자부(14일, 오후 4시), 성인 남자부(14일, 오후 8시 10분) 경기가 열린다.

유(U)20 주니어 남자부에서는 장대높이뛰기 강국인 카자흐스탄의 막심 발라빈, 호주의 알렉스 아버스낫, 대회 시즌 최고 기록을 보유한 미국의 카이 앤더슨 등이 참가한다.

여자부에는 전년도 챔피언 호주의 올리비아 그로스, 대한민국 대표 3인방인 임은지, 조민지, 배한나 선수가 출전한다.

남자부에는 대한민국 장대높이뛰기 기록 보유자인 부산 연제구청 소속 진민섭 선수, 일본의 마시키 에지마, 호주의 찰리 마이어스가 출전한다.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회 기간 '광안리 엠(M) 드론 라이트쇼'와 축하공연을 통해 여름밤 광안리 해변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관중 참여를 위한 경품 행사와 축하공연 등도 진행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