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무용제 내달 4일 개막 …9개국 예술가 400명 참가

개막작은 헝가리 발레단 '카르미나 부라나'

부산국제무용제 홍보물.(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가 개최한다고 다음 달 4일부터 닷새간 부산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수영사적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무용제엔 우리나라를 비롯해 헝가리, 프랑스,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9개국 30개 공연단체, 400여 명의 예술가가 참가하며. 50여 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예술축제로 펼쳐진다.

개막작은 헝가리 '세게드현대발레단'(SCDC)의 전막 특별초청 공연 '카르미나 부라나'로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총 3회 공연된다. 이 작품은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의 칸타타를 바탕으로, 안무가 터마시 유로니츠의 연출이 더해진 세게드현대발레단의 대표작이다.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에선 스트리트 댄스, 현대무용, 민속무용, 고전발레 등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내달 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한-프랑스(부산-칸) 공동 협업 창제작' 작품인 '노 매터'(No Matter)는 초연으로, 내달 6일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와 8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광안리 해변, 수영사적공원, 부산시민공원 등에서도 거리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단체가 함께하는 열린 무대도 마련된다.

올해 무용제 폐막을 장식하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부산 춤과 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는 8일 오전 11시 수영사적공원 놀이마당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선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예술가들이 부산의 오래된 춤과 소리의 원류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별초청 '공연 카르미나 부라나'와 한-프랑스 공동 협업작 '노 매터'는 인터파크 티켓, 영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및 거리 공연은 무료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무용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부산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