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성대·부산외대·한국해양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국립부경대 탈락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경성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선정됐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 글로컬대학30' 1단계 예비지정 심사 결과 부산지역에서는 경성대(단독모델), 부산외대(단독모델),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표해양대 통합모델) 3개교가 선정됐다.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 신청에는 전국적으로 81개 대학이 55건(통합 5건, 연합 13건, 단독 37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대면심사 및 서면질의 등을 거쳐 최종 18곳이 선정됐다.
부산지역에선 총 12개 대학이 11건(통합 1건, 연합 2건, 단독 8건)을 신청해 3개 대학이 선정됐다.
국립부경대는 부산형 카이스트인 국립대 공동연구체 'BAIST' 신설, 블루오션테크 특화 융합인재 양성, 교육청과 공동 운영하는 모델 구축 등을 제시하며 '글로컬대학30'에 지원했으나 탈락했다.
경성대는 미디어·영화, 엔터테인먼트, 마이스(MICE), 예술 중심의 초실감 융합 캠퍼스로 전환한다. 대학이 직접 프로덕션 운영과 수익을 창출하는 산학융합 기반 'K-컬처 선도대학'을 추진한다.
부산외국어대는 50개 이상의 외국어 교육역량을 기반으로 외국어 교육체계를 통해 외국어 기반 데이터(해외문화·시장·법률 등) 허브를 조성하고 서비스하는 글로벌 혁신대학을 목표로 한다.
초광역모델인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통합모델은 ‘1국 1해양대'를 비전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캠퍼스 특성화와 해양 첨단분야를 확장하고 현장형 해양산업 인재 육성 등 해양산업계 역량을 결집한다.
지정 대학은 지자체, 지역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8월까지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자체-대학 합동 대면평가를 거쳐 9월 최종 지정 결과(10개 이내)를 발표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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