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 성황리 폐막…"40만명 이상 방문 추정"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지난 22일 경남 밀양에서 개막한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밀양시는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에 평년 수준인 4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함께 만드는 이야기, 우리가 아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전국 3대 아리랑 공연인 '아리랑의 선율, 트리오'와 국민대통합아리랑 '밀양아리랑 풍류 한마당' 등의 공연은 밀양아리랑 공연예술 수준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아리랑 주제관'과 '아리랑 미로, 원더랜드', '밀양아리랑 토크콘서트' 등의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열렸다.
특히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펼쳐낸 실경 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 '칼을 품고 슬퍼하다'는 배우 송일국과 원더걸스 선예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열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가 확대돼 '거리 퍼레이드 시민참여단'에 5개 팀이 나서 흥을 돋궜다. 시민 열린 음악회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보였고, 밀양 맛집을 대표하는 '먹거리존'에도 관광객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역 기업과의 상생프로그램인 '팝업스토어'에는 삼양라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축제에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밀양사랑상품권 페이백 행사도 가졌다.
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적 추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펼쳐 생활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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