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심리상담 무료 지원…26일부터 신청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6일부터 '청년 마음 이음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청년 마음 이음 사업'을 통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리상담과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일대일 심리상담 700명,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 300명을 모집한다.
일대일 심리상담은 지난해 신청 당일 조기 마감되는 등 청년들의 참여 의지가 높았던 것을 반영해 올해는 횟수를 늘려 기본 5회를 지원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최대 2회 추가로 제공한다. 1회당 상담 시간은 50분으로, 상담 일자와 시간은 상담 기관과 협의해 조율할 수 있다.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 대인관계, 스트레스 관리 등을 주제로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당 참여 인원은 8명 내외다. 지난해 18개 프로그램, 164명 지원에서 올해는 30개 프로그램, 300여 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청년의 취향과 바쁜 일정 등을 반영해 기존 상담 기관 외에도 청년 활동 공간인 '오름라운지'(중구)에서도 실시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청년의 관심사에 맞게 커플 상담, 색채 치료(컬러테라피), 오감활용 수제비누 만들기, 명상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내실 있는 상담을 위해 6개 전문 상담 기관을 선정했으며 참여자는 희망하는 상담 기관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마음 치유가 필요한 청년이면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일대일 심리상담은 1차 500명, 2차 200명을 모집한다. 1차 참여자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2차는 8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집단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신청기관과 프로그램별로 주제와 일정이 다르며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1차 모집은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총 12개 프로그램, 1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3차는 올해 하반기에 모집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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