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타고 합천 관광…편리·저비용 8시간 5~8만원

합천 운석충돌구(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합천 운석충돌구(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합천 관광택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개인 또는 소규모 여행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고객 맞춤형 교통·관광 서비스다.

대표 코스는 옥전고분군, 합천 운석 충돌구, 정양늪생태공원,영상테마파크를 둘러보는 ‘운석 다라국 코스’와 해인사(소리길), 대장경테마파크를 둘러보는 ‘대장경 코스’가 있다.

다라국 코스는 한반도 최초 운석 충돌구라는 지질학적 명소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옥전고분군을 관람할 수 있는 인기 코스다.

관광객의 취향에 따라 일정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수려한 코스’도 운영하고 있어 택시 기사와 협의로 나만의 여행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이용 요금은 8시간 기준 5~8만원이며 예약은 합천군 관광협의회에 전화로 가능하다.

김윤철 군수는 “관광택시 도입으로 차가 없어도 편안하게 합천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코스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합천을 찾는 모든 이들이 만족하는 관광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