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일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교수 '개인 로봇수술 300례' 달성

지용일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교수.(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용일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교수.(해운대백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지용일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개인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21일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밝혔다.

지 교수가 주로 맡고 있는 '부인과 종양 영역'은 자궁과 난소처럼 골반 깊숙이 위치한 장기에 대해 복잡한 혈관 구조와 좁은 공간으로 세밀한 기술이 필요한 고난도 분야로 평가받는다.

이에 지 교수는 최대 15배까지 시야 확대, 3차원 고화질 영상 구현, 정밀한 기구 조작 등이 가능한 로봇 수술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치료에 적용해 왔다.

지 교수는 "로봇수술 300례 달성은 병원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 숙련된 의료진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와 빠른 회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2020년 수술 로봇 '다빈치 Xi'를 도입해 2023년 5월 로봇수술 2000례 달성, 올년 4월 기준 3000례 돌파를 기록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