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민생회복지원금 20만원 추진…5월 임시회 개최 요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총 470억 규모, 23만명 대상
전담 TF 구성 지급 시기·방법 검토…관련 조례 입법 예고

1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변광용 시장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4·2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제1호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 계획을 밝혔다.

변 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물가·고금리·고임대료라는 삼중고에 직면한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며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이다. 전체 거제 시민 23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총 470억 원 규모다.

지급 수단은 거제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노린다.

조기 소비 유도를 위해 사용기한도 설정할 방침이다.

이번 재원은 지방채 발행 없이 거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조달된다.

시는 이를 통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 시장은 "전담 TF를 구성해 지급 시기와 구체적인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민생회복지원금 근거 마련을 위한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하고 있으며 빠른 지급을 위해 5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정책을 실행하는 일"이라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이 시민 삶을 뒷받침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