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 재선거 후보 등록 시작…3명 출사표

민주 변광용·국힘 박환기·무소속 김두호 등록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자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국민의힘 박환기, 무소속 김두호.(각 후보 선거사무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각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13일 거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국민의힘 박환기, 무소속 김두호 등 3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이번 선거는 같은 임기 내에 일했던 전직 거제시장과 부시장의 대결에 현직 시의원이 가세하는 구도로 좁혀지고 있다.

이날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박 후보는 '일꾼론'을 주장하며 "거제가 처한 상황을 제대로 진단하고 해결할 후보를 시장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 경제를 살리고 조선 1위 도시, 글로벌 방산 1위 도시로 만드는 일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변 후보는 "무너진 거제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인구 유출과 내수 침체, 지역경제 위기의 거제를 다시 살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거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며, 민원 해결 능력과 실천력으로 거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면서 실용적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거제는 국민의힘 박종우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를 치른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후보 등록 개시일 전인 12일을 넘으면서 거제시장 재선거는 오는 4월 2일에 치러진다.

본 후보 등록은 14일까지며 선거운동은 20일부터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28~29일, 투·개표는 4월 2일에 치러진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