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8.56㎞ 11일 오후 3시 전면 개통

경남도가 10일 김해시 상동면 대감터널 부근에서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 준공식을 열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도가 10일 김해시 상동면 대감터널 부근에서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 준공식을 열고 있다.(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60호선 경남 김해 생림~상동 구간이 11일 전면 개통된다.

경남도는 10일 김해시 상동면 대감 터널 부근에서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 준공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국지도 60호 생림~상동 구간은 김해시 생림면 나전 교차로에서 상동면 매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8.56㎞의 도로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총사업비 2167억원을 투입해 이 도로 공사를 진행했다.

이 도로는 2023년 11월 생림면 나전교차로~상동면 상동교차로까지 6.16㎞ 구간을 우선 개통했으며, 이후 이번에 상동교차로에서 대포교차로까지 2.4㎞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구간 전체가 개통됐다.

국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은 11일 오후 3시 전면 개통된다.

도는 이번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 개통으로 기존의 협소하고 굴곡 많은 왕복 2차로 도로의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물류가 원활해야 기업이 유치되고 인구도 유입될 수 있다"며 "경남의 도로·철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국지도 60호선 생림~상동 구간과 연계된 국지도 60호선의 다른 구간도 차례로 개통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김해 한림~생림 도로(2026년 12월 준공 예정), 김해 상동 매리~양산 도로(2028년 12월 준공), 함안 칠북~창원 북면 도로(2026년 12월 준공예정) 구간이 개통되는 대로 지역 간 접근성을 향상할 방침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