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친인척 경력 채용 33건…5명 중 1명이 친인척"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부산 중·영도)은 "선거관리위원회 경력직 채용에서 5명 중 1명꼴로 친인척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 의원이 중앙선관위로부터 받은 친인척 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 부모-자녀 15건, 배우자 3건, 형제자매 9건, 3·4촌 6건으로 총 33건 66명이 전·현직 직원과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조사 대상인 현직선관위 3236명 중 가족관계 파악에 동의한 339명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로, 실제 조사에 응한 선관위 직원 5명 중 1명은 친인척인 셈이다.

의원실에서는 선관위 제출한 자료가 4촌 이내 만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전수 조사를 할 경우 더 많은 친인척 채용 현황이 밝혀질 것으로 의원실은 추정한다.

조 의원은 "공명선거 관리를 맡고 있는 헌법기관이 사실상 친인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선관위 통제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특별감사관 도입 등 국민의 신뢰받는 선관위로 거듭날 수 있게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