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주거특화 거점시설 '부산 창업가꿈' 4호점 오늘 개소
입주 2년 동안 소정의 임대보증금과 관리비만 부담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의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4호점이 해운대구에 문을 연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창업가꿈' 4호점은 지난해 3월 1일 폐원한 국공립 세나어린이집(반송동 216-10)을 리모델링해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한 시설이다.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변 경관이 밝게 바뀌면서 노인 인구가 많은 반송동에 청년이 주도해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이 만들어져 주민이 반기는 특별한 공간이 됐다.
4호점은 지난 7일 준공했으며 운영은 부산벤처기업협회에서 맡는다.
4호점은 지상 3층(연면적 467.97㎡, 대지면적 381㎡) 규모로 사무와 주거 공간 8실, 공유 사무실(오피스 8인), 회의실 등으로 이뤄졌다. 1층에는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전시와 청년 카페를 운영하고 분기별로 신기술의 관람과 주민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지정된 부산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와 인접해 있어 센텀2지구 첨단산업 기반 시설과 연계한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기업들은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으며 소정의 임대보증금과 관리비만 실비로 부담하면 된다.
해운대구 도심에서 30분 내 이동할 수 있으며 도시철도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창업 파트너 간 협업과 교류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부산 구석구석 스며들게 할 '부산 창업가꿈'에서 '거대 신생 기업'이 많이 탄생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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