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신산업 선도할 프로젝트 발굴…26일 사업설명회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포스터.(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은 박형준 시장이 부산을 세계적 해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청사진을 제시한 '신해양수도' 전략의 일환이다. 해양 클러스터 등 해양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해양수도 부산'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분야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이 선호하는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하고,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해양신산업 선도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을 해양수산 관련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소개하고, 지원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이 사업은 공모를 통해 신규 연구개발(R&D) 기획과제 6건과 실증 시범사업 2건을 발굴하고, 신규 기획과제에는 사업을 구체화할 기획연구비를 4000~5000만 원 내외, 실증 시범사업에는 사업비 3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설명회에는 최도석 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 해양수산 관련 산·학·연 연구자 등이 참석한다.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등록을 통해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이 가진 우수한 지역 해양 기반을 활용한 전략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중앙정부의 정책과제를 부산으로 유치하거나 국가사업화할 계획이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해양산업 분야 게임체인저 프로젝트가 해양수도 부산에서 태동할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과 설명회에 산·학·연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