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유관기관, '반얀트리 유족 대상' 합동설명회 진행

유족, 설명회 앞서 기관에 요구할 사안 정리 회의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과학수사대 화재감식팀,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이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5.2.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반얀트리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부산시와 유관기관들이 합동설명회를 진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에서 반얀트리 사고 유족 대상 합동설명회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시, 부산 노동청, 근로복지공단, 부산 기장군, 부산경찰청, 기장소방서가 참여한다.

또 사망자 6명 중 4명의 유족들이 참석한다. 나머지 2명의 유족들은 수도권에 빈소가 마련된 만큼 참석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유관기관들은 사고 후 수사 추진 경과, 유족 대상 지원 사업 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 앞서 유족들은 이들 기관에 제출할 요구안을 정리할 예정이다.

한 유족은 "구체적인 요구안은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며 "변호사와 논의 후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지고 27명이 경상을 입었다.

유족 중 일부는 '시공사(삼정)의 공식 사과 전에 고인을 모실 수 없다'며 발인을 연기한 상태다. 당초 발인 날짜는 지난 18일 오전이었으나 현재는 정해지지 않았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