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아파트 단지서 일시 정전…주민 15명 승강기 고립돼 구조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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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창원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출근길 일시 정전이 발생해 주민 15명이 승강기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17일 오전 6시 18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일대 아파트 등 1292세대에 일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정전으로 아파트 단지 9곳의 승강기가 멈춰 총 15명의 주민이 승강기에 갇혔다.

승강기에 갇힌 주민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구조 했다.

전력 공급은 곧바로 재개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전력 경남본부 관계자는 "아파트 내부 설비 문제로 일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전 당시 해당 지역 전력공급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