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진영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진영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진영농공단지 관리사무소 옆 주차장 부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영농공단지는 지난 1997년 8월 진영읍 죽곡리 일원 40만㎡에 준공돼 현재 5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농공단지는 그간 산업 일선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했지만 노후화와 문화, 복지, 여가 시설이 없어 청년 노동자 유입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산단 환경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1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985㎡ 규모의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설계를 마치고 오는 3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는 카페와 커뮤니티실, 문화강좌실, 공유오피스, 다목적 홀 등이 들어서 농공단지의 문화, 복지, 편의 기능을 맡게 된다.

시는 청년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도 신청했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노후 공장 10곳의 복지, 노동, 녹지, 외관 환경을 청년친화형으로 개선하고 농공 단지 내 내부 도로에도 스마트 꽃길, 벽화존, 스마트 쉼터,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