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 공사 탄력…박형준 시장 현장 방문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23일 박형준 시장이 기업규제 개선을 위해 ㈜엘에스(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서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LS일렉트릭 부산공장 증축을 위한 부지 서측 완충녹지 일부 점용이 필요한 기업 애로를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박 시장은 ㈜LS일렉트릭 부산공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부산공장 증축 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차량의 통행 및 공장 생산품 운반 대형 차량 운행, 보행 지장 등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공사용 임시통로 확보를 위한 녹지점용허가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관련 부서의 보수적인 법 해석으로 녹지점용허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사 기간이 약 2개월 연장되며,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약 29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와 강서구, 부산상의는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완충녹지 점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대규모 투자사업장 전담공무원(PM) 제도 확대와 기업규제 혁신 강화를 통해 기업 활력 및 규제 해소 체감도를 높여 나가고, 기업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선제적으로 기업 애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업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의 완화와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원스톱기업지원단을 신설, 대규모 투자사업장 4곳에 전담공무원(PM)을 지정해 △르노코리아 명예도로명 부여 △㈜금양의 동부산 공업용수 공급방안 용역 추진 및 수도요금 지원방안 마련 △㈜아이큐랩의 행정절차 소요기간 최소화 △㈜오리엔탈정공의 연구개발(R&D)캠퍼스 건립부지 수의계약 조속 추진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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