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올해 노인복지 730억원 투입…든든한 노인생활 지원
- 한송학 기자

(함안=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든든한 노후생활을 위해 올해 730억 원의 예산으로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8566명, 전체 인구의 31.5%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군은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소득 보장과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활기찬 여가 활동 지원, 경로당 중식 지원 확대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노인 기본생활 유지를 위한 소득지원은 563억 원의 기초연금을 지원한다. 단독가구 228만 원 및 부부가구 364만 원 이하 대상자에게는 단독가구 월 최대 34만 2510원, 부부가구 월 최대 54만 8000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
2020명 노인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군 직영과 함께 함안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함안군지회다. 급식매니저, 전기차충전소관리원 등 새로운 사업단을 발굴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및 근로활동 기회를 확대한다.
지역 371개소 경로당과 실버공동체에 운영비, 냉난방비, 양곡을 지원하며 경로당 신축 6개소와 36개소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노후 가전제품 및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로 노인들의 여가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한다.
1인 가구 및 고령 가구 증가로 식사 준비의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중식을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의 경로당 급식 관리 매니저 30명과 경로당 시설지원 456명을 배치해 식사 준비, 배식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로당에 입식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는 ‘행복식탁 지원사업’과 중식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 3300여 명에게 생활지원사 방문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및 ICT 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도 추진한다.
저소득 노인 240여 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저소득 노인 가장 79세대에 냉‧난방비 12만 5000원을 지원하는 등 상시 대응할 수 있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조근제 군수는 “든든한 노인 생활을 위해 올해 다양한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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