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25년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 확대
4인 가구 11만7000원 증액 지원
- 윤일지 기자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정부의 2025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 선정 기준 완화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급여 지원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도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42%로 역대 최대로 인상된다. 기초생계급여 지원액도 4인 가구 기준 183만3572원에서 최대 195만1287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개정에 따라 자동차 및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 적용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완화 기준을 살펴보면 올해부터는 일반재산 환산율 적용 자동차가 기존 배기량 1600cc 미만, 차량 가격 200만원 미만에서 배기량 2000cc 미만, 차량 가격 500만원 미만으로 완화됐다.
또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연 소득 1억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일반재산 기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됐으며 노인 근로소득 공제 연령을 기존 75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더 많은 시민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선정 기준을 초과해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대상자는 물론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바뀐 제도를 홍보하고 읍면동 담당 공무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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