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맑은 물 공급사업 본격 추진…TF 구성

부산상공회의소가 20일 오후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맑은 물 TF 구성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상공회의소가 20일 오후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맑은 물 TF 구성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맑은 물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 회의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이 부산상의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맑은 물공급 사업을 5대 핵심 현안과제에 포함시킨 뒤 관련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개최했다.

향후 부산상의는 TF를 통해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전문가 용역을 추진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맑은 물 TF는 외부위원으로 부산시 물 산업협회를 포함한 지역 소재 물 관련 전문기관 및 연구소, 지역기업, 학계, 의료계, 시민단체 등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TF 구성 취지 및 정부의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 진행에 대한 경과보고가 열렸다. 또 '부산지역 맑은 물 공급 방안'을 주제로 참여 위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회의에서 TF 위원들은 부산 식수문제의 심각성을 비롯해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과 관련 특별법 재발의, 취수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 부산의 맑은 물 공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양재생 회장은 "부산이 맑은 물 공급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면 청년층을 비롯한 새로운 인구의 유입을 통해 인구감소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TF 운영을 통해 경남지역 주민들 설득을 위한 논리적 근거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