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밀항·밀입국 국경범죄 합동 대응 훈련 실시

낚시어선 밀항 시도자 검거 가정

19일 경남 사천시 팔포항에서 밀항·밀입국 국경범죄 합동 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천해경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최근 다양한 수법으로 발전되는 밀항·밀입국 사건의 근절을 위해 유관 기관 합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사천시 팔포항에서 밀항자로 의심되는 2명의 남성이 낚시어선에 승선해 밀항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사천해경은 경비함정과 정보외사요원을 투입해 육군39사단 14해안 감시기동대대와 합동으로 밀항 시도자를 검거했다.

이후 유관 기관 임무 점검과 함께 밀항자 차단을 위한 단계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국경 범죄 상황 발생 시 실시간 정보 교환과 합동 대응력 강화를 약속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해상 밀항·밀입국 취약 시기에 맞춰 국경 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항·포구와 해안가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목격할 시 즉시 신고바란다"고 당부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