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신성범 "의견 수렴 후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하겠다"

"절대적인 반대 안돼·유치 경쟁 산청 함양 모두 효과 봐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가 4일 산청군 시천면 유세에서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공약했다(신성범 캠프 제공). 2024.4.4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신성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국민의힘 후보가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공약했다.

신 후보는 4일 산청군 시천면 유세에서 “산청군이 지리산케이블카 설치에 나선 것이 10년이 넘는다"며 "일부 전투적인 환경론자들의 걱정은 있을 수 있지만 절대적인 반대는 있을 수 없어 이제는 반드시 해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주민 의견 수렴 후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면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 후보는 지난달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산청과 함양의 주장 모두 타당성이 있다. 가능한 지역이 먼저하고 후발 지역도 효과를 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도에서도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아는데 우선 환경부의 벽을 넘어야 하며 지역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멀리 내다보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는 산청과 함양이 2012년, 2016년 2017년 공동으로 추진했지만 환경문제, 경제성, 공익성 부족 등으로 정부로부터 반려됐다.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해 산청과 함양이 경쟁하는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산청군이 기존 지리산케이블카 사업 구간을 줄여 단독으로 추진하다 함양군의 반발을 샀다.

이후 지리산케이블카 사업은 더는 진행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