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방사선·임상병리·치위생과, 전공심화평가 최고 등급

한국전문대교육협서 학사학위 전공심화 운영진단 평가
평균 점수 수도권·비수도권 상회…"전문인력 양성 최선"

마산대 청강기념관·미래관 주변 전경(마산대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마산대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22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방사선학과·임상병리학과·치위생학과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에서 운영하는 직업교육 심화과정(3, 4학년)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해 실무와 연계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013년부터 시행해온 운영진단은 전공심화과정 추진 실적, 전공심화과정 운영 및 위원회, 학과 운영조직 및 지원, 학과 교육 운영, 학과 교육성과 등 총 15개 지표를 평가한다.

이번에 S등급을 받은 3개 학과는 총점이 91~92.5점으로 모두 수도권 평균 90.9점, 비수도권 평균 87.6점을 상회했다.

3개 학과는 교육 품질의 우수성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2024~25년 2년간 진단평가를 면제받게 된다.

허남숙 마산대 교무처장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대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제도로, 우리 대학은 실무와 연계한 직업심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확대 운영해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는 2024학년도에 언어치료학과, 부사관학과를 신설해 총 10개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