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 ESS화재 6시간만 진화…배터리 3997개 전소(종합)

대응 1단계 발령, 소방관 등 101명 투입
당국 "정확한 피해규모·화재 원인 조사 중"

25일 오전 7시25분쯤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새아특수강 창원공장 내 ESS설비 건물에서 화염이 치솟고 있다.(창원소방본부 제공)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의 세아특수강에서 발생한 화재가 6시간여만에 모두 진화됐다.

25일 오전 7시25분쯤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세아특수강 창원공장 내 ESS(에너지저장시스템)설비건물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당시 해당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원공장 내 작업장과도 떨어져 있어 작업자 대피도 일어나지 않았다.

불은 당시 공장 ESS설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본 공장 관계자가 내부 이산화탄소(CO2)소화 설비(산소차단 및 냉각 방식)를 작동한 후 완진 여부 확인을 위해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내부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였다.

창원소방본부는 이날 9시20분쯤 소방서 전 인원을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전 10시40분쯤에는 외근직 비번자 50%를 동원하는 비상소집도 추가발령했다.

오전 11시20분부터는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이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지휘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101명, 소방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낮 12시30분쯤 큰 불을 잡았다. 이어 화재 발생 6시간 8분여 만인 오후 2시13분쯤 불을 모두 껐다.

불은 공장 내부 1개동 499.02㎡를 태우고 ESS설비와 공장 내부 전력공급을 위한 에너지 저장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3997개를 태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