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음악가' 양방언, 김해에서 또 한 번 '진화'한다

15일 서부문화센터서 '양방언 Evolution 2023'

‘양방언 Evolution 2023’ 콘서트 포스터.(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뉴스1) 이현동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이자 공연·축제·게임·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계 없는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가 양방언이 경남 김해를 찾는다.

김해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콘서트 ‘양방언 Evolution 2023’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서 그는 대표곡인 ‘프론티어(Frontier)’와 ‘에코스 포 평창(Echoes for PyengChang)’, ‘플라워즈 오브 케이(Flowers of K)’등 광고와 방송으로 익숙한 곡이나 애니메이션·게임 주제곡,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악기와 국악기 등 다채로운 악기를 활용해 크로스오버(Crossover·이질적인 장르의 요소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음악)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여러 음률이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양방언의 집약된 음악세계를 풍부하게 느껴볼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초·중·고 및 대학생은 30% 티켓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여러 영역에서 활동 중인 거장의 음악을 김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계를 뛰어넘는 양방언의 음악을 통해 진정한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에서 지원받아 진행된다.

lh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