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시민 떠나지 않는 삶의 질 높은 도시 만들겠다”
[민선8기 1년] 2024 김해방문의 해 준비 착착…새로운 전환점될 것
동북아 물류 플랫폼, 공공의료원 건립에 최선
- 송보현 기자
(=뉴스1) 송보현 기자 = 홍태용 김해시장은 27일 “시민이 떠나지 않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뉴스1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시정은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써내려가는 공동의 이야기”라며 “김해에 산다는 것이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그날까지 저와 2000여명의 공직자들은 오직 시민의 꿈과 행복만을 바라보며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을 ‘김해방문의 해’로 추진해 도시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11월 해당 선포식을 앞두고 5대 분야 40개 과제도 수립해 많은 방문객이 찾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8기 1년간의 김해시정을 평가해 달라.
▶김해는 더 이상 행정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도시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됐다. 여러 정책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을 어떻게 가꿀 것인지 고민하는 진지한 목소리를 들었다. 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여러 주체들이 협력하고 시민들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다.
요즘 절벽을 넘어 ‘쇼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구문제가 심각하다. 우리 시도 예외는 아니다. 인구 60만명 돌파가 시간문제 같았는데 56만명에서 변곡점을 찍고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도시를 지탱하는 시민이 없다면 도시는 존재할 수 없다.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선한 시민들이 많더라도 절대 규모를 유지할 수 없다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지속가능한 도시의 힘은 시민에게서 나온다. 우리 시정은 이를 기본 바탕으로 시민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데 역량을 모아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민선8기 시정 목표로 4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성과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 시의 입지적 우수성과 의지를 전국에 알렸다. 한국도시설계학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산시와도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국가 스마트물류 플랫폼 구축용역에 김해가 포함되도록 성과를 내겠다.
김해공공의료원은 올해 경남도와 공동용역으로 설립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보건복지부 승인까지 추진하고 있다. 또 첫 조직 개편에서 서부보건소를 신설해 서부권 시민 건강주권을 높였다. 아울러 3년 전 중단된 ‘달빛어린이병원’도 7월 1일부터 재가동된다. 평일 야간·휴일에도 운영하는 소아경증환자 진료기관으로 김해아동병원이 역할을 맡는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진영~양산~울산 동남권순환철도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빠른 시일 내 개통되도록 국토부와 협력해 가겠다.
청년공유공간 Station-G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존·신설 공간 총 5곳을 설치해 청년을 지원한다. 가장 먼저 기능하는 곳은 동상동 김해청년다옴으로 청년 삶 전반을 교육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은 4개 Station-G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2024년은 김해방문의 해이자 전국체전이 열린다.
▶2024년을 ‘김해방문의 해’로 추진해 도시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 다가오는 11월 해당 선포식을 앞두고 5대 분야 40개 과제도 수립해 많은 방문객이 찾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년 10월 우리 시를 개최지로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주관도시로서 한중일 3국 문화교류 행사가 열린다. 또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 조각가의 수백점 작품 기증을 기리는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개관하고, 김해 대표 먹거리를 특화한 ‘뒷고기’ 사업도 본격화한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먼저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소상공인들의 체계적인 경영정보 습득을 돕는다.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내외동 무로거리는 테마거리 조성, 무로축제로 ‘식도락 여행지’로, 율하 웹툰 카페거리는 대표 조형물 설치, 아름다운 율하천과 조화를 이룬 웹툰 조형물을 설치해 ‘커피 한잔의 여유가 있는 공간’으로 이미지를 굳힌다.
또 봉황대길은 브랜드 네이밍, 지역예술가 협력 콘텐츠 발굴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로컬상권’으로, 동상동 로데오거리는 다문화거리 먹거리 자원 관광상품화, 30가지 미식 경험 多(다)잇다 푸드페스티벌 개최로 ‘이색먹거리를 맛보는 글로벌 푸드타운’으로, 진례면 평지마을은 시그니처 간판 통일, 백숙마을 캐릭터 조형물, 평지마을 3고(보고, 먹고, 즐기고) 축제로 ‘낭만과 느림이 있는 향토 음식촌’으로 조성한다.
전통시장은 시설과 경영현대화, 소비촉진이벤트를 지원하고 소상공인육성자금을 올해 500억원에서 2026년까지 65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늘리고 소상공인 보증대출도 확대한다. 관내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2만9000개소의 98%가 가맹점으로 가입해 안착한 김해사랑상품권도 올해 1275억원인 발행 규모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지도, 온라인 전국 배송 체계와 배달 플랫폼 구축으로 ‘디지털 전통시장’을 조성하고 창업-성장-재기 생애주기별 디지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현재 온라인 통합쇼핑몰 김해온몰을 오픈해 라이브커머스와 T-커머스를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시민이 떠나지 않는 삶의 질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장기적 안목에서 모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해당 과제는 행정만의 힘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 시정은 모두의 ‘당연한 일상’을 위해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써내려가는 공동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김해에 산다는 것이 모두의 자부심이 되는 그날까지 저와 2000여명의 공직자들은 오직 시민의 꿈과 행복만을 바라보며 달려가겠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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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지난해 7월1일 자로 닻을 올린 민선 8기가 출범 1주년을 맞는다. 민선 자치단체들의 지난 1년간 행적을 살펴보고 단체장으로부터 향후 시정 운영방향 등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