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부산, 홍보캠페인·심포지엄 마련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 홍보 캠페인·대규모 심포지엄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가 예방 홍보 캠페인과 대규모 심포지엄을 연다. 사진은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가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지난 5월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에서 가진 마약근절 홍보캠페인 모습(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박재관 기자 = 26일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World Drug Day)이다.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최창욱·전 부산시 약사회장)는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26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 일원에서 마약류 폐해 알림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을 통해 은밀하게 번지고 있는 마약류에 대한 폐해를 알리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29일에는 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대대적인 심포지엄을 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와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한다. 부산시약사회가 후원을 맡는다. 심포지엄 주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마약 이대로 둘 것인가?’이다.

부산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과 장옥진 교수, 현도사회복지대 임상심리학과 박상규 교수, 부산가톨릭대 인성교양학부 홍성민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부산지역 약물 오·남용 예방강사, 마약류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는 1992년 개소한 법정 민간단체이다. 김상진 사무국장 겸 상임이사가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야전사령관이다. 김 이사는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예방교육과 치료재활, 홍보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며 “해마다 마약사범이 늘어나는 데다, 청소년층으로까지 마약이 번지는 추세여서 한층 더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마약퇴치의 날은 1987년 UN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남용이 없는 국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전 세계적으로 마약중독자와 마약 거래 범위가 늘어나면서 그 폐해의 심각성이 우려됨에 따라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민간단체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매년 약물남용 예방 및 재활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최해 왔다.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이보다 한참 뒤인 2017년 4월 정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부터이다.

paksunb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