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茶엑스포, 내달 4일 개막…'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 주제

6월3일까지…차 시배지 하동의 차 우수성 전 세계에 알려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 조감도(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내달 4일부터 6월3일까지 경남 하동야생차박물관과 하동스포츠파크 일원에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차 엑스포는 세계 최초이자 차(茶) 분야 대한민국 최초 정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공식 엑스포로, 차 시배지 하동에서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차 관련 인프라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하동에서 차 소비 저변 확대와 시장 확장을 위해 개최된다.

제1행사장에는 △천년을 이어온 한반도 차의 시대별 차 문화를 소개하는 주제관으로 '차 천년관'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차 효능을 알아가는 '웰니스관' △우리나라 차와 문화 그리고 세계의 차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월드티아트관' △차 산업의 중심지와 수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과 기업의 판로개척을 소개하는 '산업 융복합관'이 있다.

제2행사장에는 지리산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계절 자연과 천년 차 나무 등 차 시배지 하동을 소개하는 '주제 영상관'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한 오프닝 세리머니, 주제 공연,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엑스포 방문객 유치 목표는 135만명이다. 사전 홍보 마케팅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입장권 판매를 하고 있다. 직능·사회단체, 공공기관, 기업체 등 38개소에 23만매 사전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입장권 사전 판매율은 62% 정도다.

행사장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망 구축과 주차장 부지 조성, 교통시설물 설치와 기반 시설 및 설비공사 등 진입도로 정비를 하고 있다.

스포츠파크 남측 부지와 섬진강 수변공원 등 주차장 4210면과 쌍계사, 화개복합행정타운, 궁도장 등 1592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5개 노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주말과 공휴일 18대, 평일 12대를 운행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 카트와 휠체어를 준비한다.

83곳의 숙박업소와 80곳의 외식 업소와는 협약을 체결해 방문객 편의를 제공하고 행사장 내 음식관과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엑스포 기간 중 경남 12개 시·군의 27개 유료 관광시설에 엑스포 입장권을 가지고 가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화개면의 다원과 야생차밭을 걸을 수 있는 '천년다향 힐링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천년다향길 제1코스는 차시배지∼쌍계초등학교∼목압마을∼조태연가∼모암마을∼만수제다 전통차밭∼관아다원 전통차밭이다. 제2코스는 차시배지∼혜림농원∼신촌마을차밭, 도심다원∼유로제다∼정금차밭∼차유통센터까지다.

엑스포는 도내 수출계약 300억원, 농특산물 판매 50억원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의 생산유발효과는 189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53억원, 일자리 창출 등 취업유발 효과 2363명 등을 기대한다.

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하동녹차 브랜드와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려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 증대의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힐링과 관광뿐만이 아니라 휴양과 치유, 캠핑 등 복합 레포츠 시설까지 더해 경남과 하동이 야생차 웰니스 산업의 근원지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1200년 역사와 전통성을 지닌 하동차가 한국 차 산업을 세계 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