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무연고사망자 유품정리 최대 100만원 지원
- 강승우 기자

(부산=뉴스1) 강승우 기자 = 부산 남구는 이달부터 저소득층 무연고사망자에 대해 유품 정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무연고사망자는 유품 정리를 해 줄 사람이 없어 자체 처리할 수 밖에 없었던 임대인의 불만이 많았다.
특히 고독사의 경우 시일이 많이 경과한 후 발견돼 악취와 위생 등의 문제로 이웃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무연고사망자가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확인되면 유품 정리와 필요시 특수청소 비용으로 최대 100만원을 오륙도 5600원 모금사업비로 지원한다.
오은택 구청장은 “고독사 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소외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되도록 돕는 웰-다잉(Well-Dying)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lordly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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