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2023시즌 유니폼 ‘STRONG SHIELD’ 공개
부산 엠블럼 형상화한 방패 문양과 물결무늬 인상적
- 박명훈 기자
(부산=뉴스1) 박명훈 기자 =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2023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즌도 부산의 엠블럼을 형상화한 ‘방패’ 모양이 유지되고 새 유니폼 콘셉트는 ‘STRONG SHIELD(스트롱 실드)’다.
유니폼에는 부산의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물결무늬를 사용했다. 이는 부드러우면서도 때로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바다의 표면처럼 선수들이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는 의미다.
홈 유니폼에 삽입된 방패 색은 지난해와 반대로 붉은색-흰색으로 배치됐으며 배번과 이름을 확인하기 쉽게 등 부분은 붉은색으로 통일감을 줬다.
또 지난 2022시즌과 차별화된 점은 ‘블랙’의 복귀다. 이번 유니폼에는 약 13년 만에 블랙 팬츠가 사용돼 선수단의 강인함을 돋보이게 했다. 소매와 넥 라인에도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어웨이 유니폼은 가장 파격적인 변화를 보였다.
유니폼의 HDC(현대산업개발) CI(Corporate Identity)는 오션 블루 컬러를 사용해 부산의 바다를 표현했다. 남녀노소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시원하고 청량한 블루 톤으로 홈 유니폼과 같이 물결무늬를 활용했다.
홈·어웨이 골키퍼 킷에선 부산의 ‘산’을 상징한 패턴이 두드러진다. 산뜻하고 따뜻한 자연 그대로의 컬러가 패턴과 잘 어우러진다.
부산은 지난해 6월 홈경기에서 개최한 모니터링에서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공개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팬들은 “시원한 색감의 어웨이 유니폼은 역대급이다”라며 극찬했다. 유니폼 판매는 2월 초로 예정됐다.
부산 관계자는 “팬들의 니즈와 지역적인 특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parkmh19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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