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 역대 최다 득표율 72.33%
민선 7기 성과·확실한 공약 제시로 표밭 일궈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민의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 당선인이 역대 최다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지난 1일 실시한 진주시장 선거에서 72.33%를 득표해 27.66%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를 44.67%p의 큰 차로 따돌렸다.
그동안 진주시장 선거는 보수당에서 한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을 정도로 보수층이 탄탄한 기반을 잡고 있다.
탄핵 정국 속 치러진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조규일 진주시장 당선인은 52.14%를 득표해 45.7%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에게 선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역 프리미엄과 대선 영향이 더해져 보수 여당 후보가 큰 힘을 얻었다. 전통적으로 재선이 당연시되는 진주의 정서도 이번 선거에서 작용했다.
진주시장은 민선 1~2기 한나라당 백승두, 3~4기 한나라당 정영석, 5~6기 한나라당·새누리당 이창희, 민선 7~8기 국민의힘 조규일 시장이 당선됐다. 역대 최다 득표율은 민선 8기 조규일 당선인 72.33%에 이어 4기 정영석 71.04%, 6기 이창희 68.22% 등이다.
조 당선인의 높은 득표율은 민선7기 때 보여준 성과와 선거 기간 동안 실현 가능한 공약 제시로 꾸준히 표밭을 일궈온 결과라는 평가다.
조 당선인은 "진주의 발전과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모든 분과 함께 부강진주 시즌2를 당당히 열어가겠다"며 "저를 다시 선택해 주신 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만난 시민들께서 들려주신 부강진주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말씀은 마음속에 잘 새기겠다"며 "준비된 시장, 일 잘하는 시장, 여당 시장으로 시민의 열망과 희망에 오로지 성과로 보답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의의 경쟁을 한 상대 후보님과 지지자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표현 방법은 달랐지만 더 나은 진주를 위해 노력한 분들의 고견도 존중 하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1964년 출생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경남도 서부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대표 공약은 서부경남을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시의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 비행센터 설립, 신도심 개발 등으로 교통체증 해결, 원도심과 동서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선학산 터널 조성 등을 내걸었다.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 완성과 시의 관광 인프라 다양화를 위한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 정원 추진,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승차, 임신·난임 대상자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등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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