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국힘 함양군수 후보 공천반발 탈당…무소속으로 출마

"청빈과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위민정치 실천하겠다"

진병영 경남 함양군수 예비후보가 6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선언을 하고있다ⓒ 뉴스1

(함양=뉴스1) 김대광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진병영 함양군수 예비후보(57)가 6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진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떠나려 한다"며 "무소속으로 군수선거에 출마해 군민의 정당한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탈당 복당을 수차례 반복하며 여론조사에서도 뒤지는 후보를 경선에 참여시키면서 왜 자신이 컷오프를 당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는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후보공천 과정이 특정후보를 밀어주겠다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진 후보는 이날 무소속 출마선언에 앞서 지지자들과 함께 초대 군의원과 민선 1, 2대 함양군수을 지낸 고 정용규 군수의 청덕선정비와 고 임재구 도의원의 묘소를 참배했다.

그는 "정 군수의 청빈과 군민을 먼저 생각했던 위민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임재구 도의원의 묘소에서는 "임 의원의 소탈함과 못다 이루신 함양발전에 대한 꿈을 제가 이루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 이제 허허벌판에 섰지만 혼자가 아니기에 두렵지 않다"며 "일부 기득권만이 잘 먹고 잘 사는 함양이 아니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함양,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함양군수 경선 후보자를 서춘수 현 군수(72), 김한곤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관광비서관실 행정관(68),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62)으로 결정했고, 현재 경선이 진행 중이다.

vj377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