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청사포 해안 방치됐던 군막사 갤러리로 변신

전시·휴식 공간으로 꾸며 시민에게 개방
2월28일까지 해운대 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

부산 해운대구 바다소리 갤러리 내부.(부산 해운대구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해운대 청사포 해안에 방치돼 있던 군 막사가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산 해운대구는 미포~청사포 그린레일웨이 산책로에 자리한 청사포 군 막사를 전시·휴식 공간으로 꾸며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이 막사는 해운대 미포에서 달맞이재 터널을 지나는 그린레일웨이 해변산책로 아래 방치돼 있었다.

1985년 북한 간첩선 침투사건 이후 청사포 해안 경계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는 53사단과 협의해 지난해 12월 군 막사 주변을 정비해 주민 전시공간으로 조성했다.

부산 해운대구 바다소리 갤러리.(부산 해운대구 제공) ⓒ 뉴스1

갤러리 이름은 바다소리다. 창문 틈으로 비치는 햇살과 파도소리와 함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다.

앞으로 개인, 가족, 중·고·대학생, 아마추어 작가, 청년예술가에게 무료로 대관해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월28일까지 해운대 관광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한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군 막사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문화공간으로 꾸몄다”며 “전시 공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마당이자 그린레일웨이를 찾는 관광객들의 특별한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oojin77@news1.kr